운동조절과 운동학습, 기능회복에 관한 글

동작은 삶의 중요한 한 측면이다. 그것은 우리가 걷고, 달리고, 놀며, 영양공급을 하기 위해 음식을 찾아서 먹고, 친구나 가족과 의사소통하며, 생계를 이어 갈 수 있는 능력 즉, 살아남기 위해 본질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운동 조절 분야는 동작의 본질과 그 동작이 어떻게 조절되는지를 연구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운동 조절이란 동작에 필수적인 기전을 조절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라 정의한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중추신경계가 어떻게 하여 많은 개개의 근육과 관절을 조직화하고 있는가? 환경과 신체로부터 오는 감각적 보는 어떻게 하여 운동을 선택하고 그것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가? 치료 중재는 종종 운동의 변화와 움직이는 능력을 증가시키는 것을 지향한다. 치료 전략은 기능에 필수적인 자세와 운동의 질과 양을 향상하도록 설계되었다. 따라서 운동 조절과 특히 동작의 본질과 조절을 이해하는 것은 임상 실무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동작은 개인 환경, 이 3가지 요소의 상호작용에서 나온다. 개인은 특정한 환경 내에서 수행되고 있는 과제가 요구하는 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동작을 일으킨다. 이렇게 하여 동작의 조직화는 개인의 환경과 과제 내의 요인에 의해 제한된다고 할 수 있다. 상호작용하는 과제와 환경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개인의 역량은 그 사람의 기능적 능력을 결정한다. 따라서 운동 조절은 필수적으로 개인, 과제, 환경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어 검토해야 한다.



운동 조절은 이미 얻어진 움직임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지만, 운동학습은 운동의 수정과 습득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둔다. 학습은 세상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으로 기술된다. 운동학습은 숙련된 동작을 만들어내는 능력에서 비교적 영구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훈련이나 경험과 연관된 일련의 과정이라 서술되고 있다. 운동학습은 운동 조절과 같이 지각-인지-활동 과정의 복합체로부터 나온다. 운동학습에 대한 이전의 관점은 주로 개개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운동학습의 과정은 과제와 환경과의 개개 상호작용으로부터 일어나는 과제 해결책의 탐색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사람은 특정 환경에서 기능적인 과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가의 상황 밖에서는 누구도 운동학습 또는 기능 회복을 연구할 수 없다.



운동 조절의 이론이 존재하는 것처럼 운동학습에도 이론이 있다. 즉, 운동의 획득 또는 수정의 본질과 조절에 대한 한 그룹의 추상적 개념이 있다. 운동 조절의 이론과 같이 운동학습의 이론은 신경계의 구조와 기능에 관한 현재 지식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 다양한 연습이 운동학습을 개선할 것이다. 학습은 연습의 양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다양한 연습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다양한 연습의 증가로 일반화된 운동프로그램 규칙을 더욱 강하게 하였다.



새로운 과제를 학습하는 동안 운동프로그램이 조립되기 때문에 움직임 조절에서 계층적인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복잡한 행동을 조절하기 위한 운동 프로그램은 전체 행동이 한 단위로 조절될 때까지, 행동의 좀 더 작은 단위를 조절하는 프로그램의 조합으로 만들어질 것이다. 새로운 과제의 연습에서 초기에는 수행이 빠르게 향상하고 그 후 많은 연습을 하는 동안은 천천히 수행이 향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증가량이 적을지라도 수행은 여러 해 동안에 걸쳐 향상되리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법칙의 하나의 적용은 억제-유도 치료 효능에 대한 설명의 하나이다. 환자가 더 많이 연습하면 운동 숙련성이 상당히 향상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운동학습에 대한 되먹임의 중요성을 논의하였다. 되먹임의 가장 광범위한 정의는 사람이 만들어내는 동작 결과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감각 정보를 포함한다. 이것은 반응-유발 되먹임이라고 부른다. 내재적 되먹임은 동작의 정상적 산출의 결과로써 단순하게 다양한 감각 시스템을 통하여 개개인에게 일어나는 되먹임이다. 외재적 되먹임은 내재적 되먹임을 보충하는 정보이다. 예를 들면, 당신이 환자에게 걷고 있는 동안 물체를 피하기 위해 발을 더 높게 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릴 때, 당신은 외재적 되먹임을 제공하고 있다. 외재적 되먹임은 과제와 동시에 제공될 수도 있고 과제의 끝에 주어지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를 말기 되먹임이라고 부른다.



결과의 지식은 외재적 되먹임의 중요한 형태 중 하나이다. 동작의 목표에 관해서 동작의 성과에 대한 말기 되먹임으로서 정의 된다. 수행 지식과 대조적인 것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사용된 동작 패턴과 관련된 되먹임이다.



-기능 회복

기능 회복에 관계되는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기능과 회복과 관련된 용어를 정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능은 여기서는 행동 과제의 수행을 지향한 전체 생체의 복합적인 활동이라고 정의된다. 최적의 기능은 적절한 환경에서 과제 목표를 성취하는 데 효율적인 행동으로서 특징지어진다.



회복은 손상 후에 상실된 기능의 재획득과 관계되는 많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회복에 관한 엄밀한 정의는 손상 전에 수행했던 같은 방법으로 손상 전에 사용하고 있었던 것 같은 과정을 이용하여 기능적 목표를 성취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회복은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과제 목표를 성취하는 능력이지만 손상 전에 사용한 방법을 꼭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회복은 보상과 같은 것일까? 보상은 행동 대용이라 정의 된다. 과제를 완성하기 위해서 대체 행동전략이 채택된다. 회복은 본래의 과정을 통해서 기능을 달성하는 것이지만 보상은 대체 과정을 통해서 기능을 회복한다. 기능이 회복되더라도 병이 나기 전과 동일한 형태는 아니다.

많은 치료사에게 중요한 질문은 치료는 기능 회복과 보상의 어느 쪽에 집중해야 하는가이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도 성인 중추신경계의 가소성과 유연성에 관한 우리의 지식이 변화함에 따라 여러 해에 걸쳐서 변화해 왔다. 여러 해 동안 다 자란 포유류의 중추신경계는 고정과 불변으로서 특징된다. 뇌 손상에도 불구하고 어떤 한 기능이 상실되지 않았을 때 그 기능을 예비 기능이라 부른다.

고전적으로는 회복은 자연 회복과 강제 회복으로 나뉜다. 강제 회복은 신경 기전에 영향을 주도록 고안된 특수 중재를 통해 얻어지는 회복이다.